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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필사를 하면서 '불행하여라' 라는 말을 쓰면서 그냥 마음이 찔렸다.
지금껏 내가 했던 수 많은 올바르지 못했던 마음과 행동에 대해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꾸짖는것만 같았다.
그리고 필사를 마치면서도 저 말씀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불행하여라'
내가 했던 크고 작은 잘못들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괜히 발가벗겨진 기분이였다.
모든 치부를 다 들킨 기분이었다.
보통 성서를 읽을때는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데 부끄러운 감정은 처음 느껴본 것 같다.
그러니 나는 지금 불행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외부의 문제로 현재 불행한 경우도 있지만, 대게 나 스스로가 불행을 자초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좋은 곳에 살면서도 마음이 아픈 사람도 많고, 힘든 환경이지만 희망을 갖고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들도 많다.
나는 지금까지 전자의 생각을 잠시 했었던 것 같다.
깨달은 이순간부터
현재의 상황에 감사해하며 긍정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이 구절을 읽을때는 적어도 부끄러운 감정은 아니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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