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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취미생활

(다이어리 꾸미기) 똥손도 금손처럼!! 초보 다꾸러의 다이어리 꾸미는 팁 공유!

by JJUNY123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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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흔한 다꾸러다.
근데 정말 초보 다꾸러다. 
꾸미기에 소질도 없고,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도 잘 안온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다꾸를 하기 보단, 간직하고 싶은 에피소드가 있을때, 다꾸를 해서 간직하곤 한다.
다꾸의 매력은 소중한 나의 순간을 예쁘게 꾸미고 간직해서 언제라도 그 행복했던 순간을 꺼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6공다이어리를 쓴다.
한장을 꺼내서 평평한 책상에서 꾸밀수 있고, 
혹시나 그 페이지를 실패하더라도 그 페이지를 버리고 새로 꾸며서 넣으면 완벽한 다이어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원하는 때, 꾸미고 6공으로 탁! 넣으면 된다.

이번에 간직하고 싶은 특별한 에피소드를 위해 다꾸를 했다. 
나의 첫 명품 카드지갑을 샀던 그 행복한 기억을 남겨보고자 한다.

우선, 나는 꾸미기를 못해서 템빨을 사용한다.
바로 스티커로 나의 똥손을 가리려고 노력한다.
다행히 나는 내 동생이 다꾸가 취미라서 상당한 스티커를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동생의 스티커를 몰래는 아니고 가끔 그냥 쓴다.
내가 스티커를 한번씩 사주는 조건으로 한번씩 쓰기로 합의 했다.ㅋㅋㅋ
그래서 아주 두둑하고 듬직한 스티커들을 펼쳐놓고 다이어리를 꾸미기 시작했다.


먼저, 카드지갑을 한장 찍었다. 


그리고 포토프린터를 이용해서 포토카드를 한장 뽑았다.
포토카드는 종이의 큰 면적을 차지해줘서 많이 꾸며야만 하는 부담감을 줄여준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카드지갑을 한눈에 보여주는 역할도 해주는 것 같아 좋았다.

그리고 내가 자주 사용 하는 방법인데 많은 다꾸러분들께서 추천해주신 방법이다.


종이 기준으로 위 아래를 마스킹테이프를 붙여주는 것이다.
단지 테이프를 붙인건데 무언가 굉장히 꾸민듯한 효과를 준다.
그리고 내가 직접 꾸며야 하는 부분이 적어진다는 점이다.

다꾸 초보자라면 잊지말자!
최대한 큰 면적을 차지해 주는 무언가로 큰 틀을 만들어 준다.

대표적으로 포토카드, 폴라로이드, 떡메, 큰 스티커등이 있다.


그리고 오늘은 컨셉은 귀염뽀짝이다!
그 후, 열심히 스티커를 찾던 중 마음에 드는 떡메를 발견하였다.


이렇게 밑에 배치하여 강아지가 위에서 카드지갑을 구경하는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포토카드는 정면보단 살짝 비스듬하게 배치하는 센스!

그리고 이런저런 떡메, 스티커들을 계속 발굴하면서 열심히 붙였다.
그 후, 어느정도 남는 공간에 글을 적었다.
스티커 병사들 덕분에 많은 글씨를 쓸 필요가 없어서 부담이 전혀 없었다.


사진+떡메+중간 사이즈 스티커+글씨로 다이어리의 전반적인 구조를 잡았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빈 공간들을 보면서 그곳에 어울리는 스티커들을 발굴하고 붙인다.
핀셋을 이용하여 이리붙였다. 저리붙였다. 하면서 이쁜 각도를 찾는다.
(역시 다꾸는 장비빨!!!!)
그리고 작은 스티커들을 이용해서 정말 작은 부분의 디테일을 살려주면서 전체적인 종이를 채워준다.

어느정도 꾸미고 난 뒤, 중간점검을 하니까,
1. 사진이 뭔가 다이어리에 찰떡인 느낌이 들지 않았다.
2. 두 곳의 빈 공간이 너무 거슬렸다.
흔한 초보 다꾸러의 특징은 빈 공간을 참지 못한다는 점이다....
고민의 고민을 거듭했다.


고민의 시간을 거쳐 사진을 잘라서 카드지갑만 남게 하고 다시 배치를 하니 다행히 전보다는 괜찮았다.


그리고 위쪽은 저렇게 영스(영어스티커)를 이용해서 채웠는데... 채웠는데...
마지막 T가 없다.... ㅠㅠㅠ 이런.... 정말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
깔맞춤 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으로 눈물로 붙였던 것들을 떼고, 빨간색 스티커로 바꿨다...


이전에 붙였던 것들은 전부 떼었다... 아깝다...ㅠㅠㅠ


너희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께...

그리고 옆쪽에 도형 스티커로 남은 빈공간을 채웠다.
그리고 작은 스티커들을 이용해서 남은 빈공간에 붙여줘서 귀욤귀욤의 컨셉을 끌어올려주었다.


그렇게 완성된 나의 다꾸의 한페이지!!
나처럼 초보자이신 분들은 이렇게 스티커를 이용했으면 좋겠다.
요즘에는 정말 예쁜 스티커가 많기 때문이다.

내 동생의 경우, 스티커가 여러 장일 경우, 다른 다꾸 친구들과 1/n하면서 한장씩 나눠가져 비슷한 가격으로 여러가지 스티커를 모으는 걸 봤다.

오늘도 나의 행복한 추억을 간직할수 있게 되었다.
또, 간직하고 싶은 에피소드가 생긴다면 다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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